발리 짱구 맛집 리스트 공유, 부모님 입맛까지 사로잡은 식당들

안녕하세요, 여행하는뚜뚜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부모님과 여행했던 발리 짱구지역에 맛집 리스트르 공유 드리려고 합니다. 저희는 환갑이 넘으신 부모님과 함께 여행하는 거라 한국에서 출발할 때 부터 김치,김,각종 밑반찬들을 챙겨갔었는데요. 여행3일차 부터는 아침에는 집에서 싸온 한식을 먹고 점심과 저녁은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 혹은 이국적인 음식을 먹었었는데요. 숙소와 가까워서 우연히 먹게 되었던 화덕피자와 타코 맛집을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까다로운 저희 부모님도 맛있다고 얘기해 주신 곳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저희처럼 부모님과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

인생 이탈리안 화덕피자집을 만나다

• 대표메뉴 : 마르게리따, 페퍼로니
• 가격 : 평균 85K~100K (8,000~10,000원 사이)
• 가게이름 : Pizza Fabbrica Umalas
• 위치 : https://maps.app.goo.gl/taBxXgFwV4NKVAM76

Pizza Fabbrica - Umalas · Jl. Bumbak Dauh No.3, Kerobokan, Kec. Kuta Utar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저희는 먼저 숙소 내부에 있는 수영장에서 놀다가 늦은 점심으로 포장 주문했는데요, Grab 이라는 배달어플을 사용해도 되었지만 직접 가게에 방문해서 내부 시설이나 메뉴들을 보고 싶어서 다녀왔습니다. 실제 구매한 피자는 4가지 종류 였구요. 보통 화덕피자로 많이 드시는 마르게리따, 하와이안, 페퍼로니, 고르곤졸라 4가지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짱구 지역에 거주하시면 Grab 으로도 배달 주문이 가능하시니 참고해주세요. 구글로 숙소근처 레스토랑을 확인해 봤을 때 평점이 4.7 정도로 상대적으로 높더라구요.  

4가지 종류의 피자

 

보통 한국에서는 화덕피자 2만원은 기본으로 넘는데, 역시 동남아라 그런지 물가는 저렴했습니다. 한국돈으로 피자 한판당 7,000~8,000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포장을 위해 내부를 방문했을 때는 외국인 관광객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양이 좀 적어서 1인 1피자까지는 못먹었어요. 근데 1인 1피자를 해도될 만큼 도우가 너무 쫄깃하고 고소하더라구요. 가끔 외국에서 피자를 시켜먹으면 너무 짜거나 담백한 맛이 없었는데 이 곳 피자는 부모님이 너무 맛있다고 칭찬하셨어요. 치즈나 토마토 베이스가 잘 어울린다고 하시더라구요. 😉 까다로운 저희 엄마입맛에 합격이라면 정말 추천드립니다. 

 

맥주와 피자

 

피자 한입 먹는 순간 참지 못하고 맥주를 오픈했네요. 😁 마트에서 장보실때 빈땅 맥주는 무조건 필수 입니다.🥂 별도에 핫소스나 피클을 먹지않아도 충분히 맛있어서 발리에서 여행하시다가  인도네시아 음식이 너무 질리신다면 추천드려요. 

듣든한 한끼 해결이 가능한 브리또 

• 대표메뉴 : 치킨브리또, 핫쉬림프타코 
• 타코가격 : 35K~45K (3,000~4,000원 사이)
• 브리또가격 : 80K~90K (7,500~9,000원 사이)
• 가게이름 : Tacos Aqui
• 위치 : https://maps.app.goo.gl/y1noGrTqhZtxpoG77

Tacos Aqui · Jl. Bumbak No.79-81, Kerobokan, Kec. Kuta Utar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두번째로 소개시켜 드릴 곳은 짱구 지역에 있는 타코, 브리또 맛집입니다. 멕시코의 김밥이라고 불리는 브리또! 멕시칸 음식은 한국에서도 종종 먹었었는데요. 이곳은 가게내부며 음식들이 멕시코 현지를 떠오르게 하는 곳 같아요. 구글 평점 4.6으로도 이미 좋은 리뷰가 많았던 가게입니다.  부모님은 멕시코 음식이 조금 생소 하셨지만, 저희가 저녁으로 간단히 먹을수 있는곳으로 모시고 갔었어요. 가게내부도 동남아 느낌과 멕시코 느낌에 인테리어라서 휴양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다만, 저희가 주문했던 메뉴는 조금 매콤한 소스가 포함되어 있는 메뉴였어요. 부모님이 느끼한걸 못 드시기도 하고, 핫 소스랑 뿌려먹으면 감칠맛이 나더라구요. 😊

 

빈땅 맥주와 타코

 

발리 여행하는 내내 맥주를 물처럼 마신 것 같아요.😉 에피타이저 느낌으로 인당 타코 1개씩 주문해서 먹었구요, 식사용으로 브리또 1개씩 주문했습니다. 타코나 브리또는 라임 혹은 전용 소스가 있어서 같이 곁들여 먹었구요. 이밖에도 핫소스도 함께 제공해 주셔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핫 쉬림프 브리또

 

브리또와 함께 제공되는 검은색 칩은 나초맛이 났었어요! 입가심으로 같이 먹을 수 있었고 저희는 고수와 같은 향신료를 좋아해서 무리 없었지만. 싫어하시는 분들은 미리 주문시 서버에게 알려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먹은 브리또는 한끼 식사로 너무 충분했어요. 사이즈가 생각보다 크고 밥도 많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 특히 아빠가 맥주랑 너무 맛있게 드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식당내에 서버분들도 친절하셨고, 발리가 팁을 드리는 문화는 아니지만 저희는 현금 결제라서 잔돈은 팁으로 드렸습니다. 내부에 청결도도 깨끗했어서 부모님이나 어린 자녀분들 데리고 가도 불편함 없을 것 같아요. 맥주 이외에 다양한 음료수, 칵테일 등도 팔고 있어서 저녁에 간단히 야식으로 먹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식사 하는 동안 멕시코 국적 처럼 보이시는 분들도 오셔서 식사하시더라구요. 🤗 발리에서는 석회수 물이 나와서 일반 가게나 길거리 식당에서 제공되는 물을 잘 못 먹으면 배탈로 고생한다고 해요. 저희는 그래서 여행내내 조금 깔끔하고 청결해보이는 식당에서 식사하려고 했고, 부모님에 까다로운 입맛 까지 신경쓰려고 열심히 검색해서 찾아본 맛집 두곳입니다. 저희 숙소에서 가까운 곳으로 찾아 봤던 곳이라서, 만약 지내고 계신 곳이랑 멀다면 grab 이라는 배달 어플을 이용해 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