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하는 뚜뚜입니다.💚🌿
오늘은 발리 여행내내 저희에 카페인 수혈과 브런치를 책임져 줬던 짱구 지역에 커피숍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저희 숙소는 짱구지역 이었고, 숙소 근처에 도보로 이동가능했던 커피 맛집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구 합니다. 숙소내에 커피캡슐등이 비치 되어 있었으나, 현지 커피숍에서 방문해서 메뉴를 주문하고 분위기를 보기 위해서 먼저 방문 했었는데요. 까다롭게 골라서 추천드리니 아래내용 참고해주세요!
짱구 커피 및 베이커리 맛집
- 상호명 : 7am Baker's Club
- 오픈시간 : 오전 7시
- 대표메뉴 : Eggs en Cocotte(크림수프), Bluberry Pancakes(팬케익), Chicken Chimichuri(치킨파니니)
- 위치 및 구글 링크 : https://maps.app.goo.gl/a4SD2HKRGKn9k4YG9
우선, 부모님과 함께한 이번여행은 아침일찍부터 눈이 떠지게 되었어요. 부모님은 시차 때문에 그러신지 새벽 6시부터 일어나셧더라구요. 아침부터 커피한잔 하시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숙소근처로 급하게 찾아봤는데요. 베이커리 종류로 너무 많고 커피도 맛있어서 혹시 이곳을 방문하시게 되는 분이 있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그리고 이곳에서는 한국인 관광객 분들은 거의 찾을 수 없었어요. 거의 다 호주나 뉴질랜드에서 오신 관광객 분들로 많더라구요. (그만큼 브런치 맛집으로 소문난 곳)
가게 이름처럼 이곳은 오전7시에 가게가 오픈합니다. 오픈하자마자 방문했던 저희라서 여유롭게 앉아서 식사도 하고 메뉴 구경도 할 수 있었습니다! 베이커리들을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는 곳이기 때문에 크로와상 혹은 파니니등 신선한 브런치 메뉴들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베이커리 옆에는 토핑가득한 조각케익들도 진열 되어있었는데요, 기념일을 맞으신 분들은 이곳에서 작은 케익도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이곳에서 특히 까다로운 저희 부모님 입맛까지 만족시켰던 메뉴들을 알려드릴게요! 우선 Eggs en Cocotte메뉴로, 큰 국그릇 같은곳에 빵이랑 함께 제공되는 메뉴에요. 트러플 크림스프를 베이스로 달걀, 치즈, 시금치 등이 들어간 수프에 빵을 찍어 먹는 메뉴인데요. 트러플 향이 너무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났기 때문에 부모님이 아침대용으로 드시기에 너무 적절 하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이곳은 파니니 맛집으로도 유명한 곳이 었는데요 Chicken Chimichuri 메뉴를 추천 드릴게요. 치킨 파니니 라고 생각해주시면 되는데 안에 소스가 바질페스토가 들어가 있었고 겉에 빵이 바삭바삭 하게 구워져서 나왔기 때문에 브런치로 드시기에 너무 좋았답니다!😋
그리고 프레쉬한 샐러드를 먹고 싶어서 Green Plate를 주문해봤는데요, 이건 완전 비추천 드립니다. 검은색 알맹이 같은게 퀴노아 인데 생각보다 향이 너무 세고 제입맛엔 안맞았어요. 퀴노아만 빼고 다른것 쏙쏙 다먹었답니다.😅 급하게 시키느라 퀴노아가 들어가 있었는지 몰랐어요.😂 혹시 퀴노아를 좋아하실 수 있는 분이 있으니깐, 개인적인 후기로 참고만 해주세요! 특히 연어가 너무 신선해서 아보카도랑 같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
가게 내부가 2층으로 되어 있어서 저희는 2층 큰 테이블에서 브런치를 먹었어요. 창가쪽에는 연인분들이 앉아서 브런치도 많이 드시더라구요. 그리고 커피맛은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다만 아쉬운점은 커피가 너무 작았다는 점 이에요. 한국에서는 요즘 워낙 큰사이즈에 커피들이 많았었기 때문에 대용량에 익숙해져 있었나봐요. 용량은 스타벅스 숏사이즈 수준이었습니다. 😅 그래도 아침에 맛있는 커피 수혈로 한잔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숙소에서 조카랑 늦잠자고 있는 언니와 형부를 위해서 아이스아메리카노랑 간단한 베이커리류를 포장해 갔는데요! 포장도 예쁘게 해주시고, 크로와상 같은 베이커리도 웬만한 한국에서 먹었던 맛보다 맛있어서 추천드립니다. 👍
짱구 아사이볼 맛집
- 상호명 : Cafe Organic Umalas
- 오픈시간 : 오전 7시
- 대표메뉴 : 아사이볼, 오가닉 디저트
- 위치 및 구글 링크 : https://maps.app.goo.gl/N4tJrCcRDuaqYCos5
이곳은 위에 설명 드렸던 7am 까페와 도보로 30초 거리에 있는 곳 인데요, 가게 이름그대로 오가닉 전문까페이기 때문에 신선한 과일 스무디와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 아사이볼은 슈퍼푸드로 유명한 아사이베리를 스무디 형식으로 갈아서 그위에 열대과일등으로 토핑하여 함께 아이스크림 처럼 즐길 수 있는 메뉴인데요. 저희 가족은 예전 하와이 여행때 먹었던 아사이볼에 매력에 빠져서 가끔 동남아 여행할 때 많이 즐겨 먹곤 합니다.😉 한 동안은 한국 잠바주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사이 볼을 몇번 먹었었는데, 예전 하와이에서 먹은 시원하고 맛있는 느낌이 아니더라구요. 발리에서 먹을땐 어떨지 아주많이 기대를 하고 방문하였습니다.
오가닉 까페는 대로변에 있어서 광합성 하기 좋은 까페이기도 한데요, 내부는 크지는 않아서 손님이 많을 경우에는 웨이팅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큰 통창 사이로 발리 짱구 지역에 현지인 및 관광객 분들이 지나다니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까페 대부분 방문하시는 분들은 뉴질랜드 혹은 호주국적에 외국인 관광객 분들이 많았어요.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시원한 스무디 한잔을 테이크 아웃으로 많이 가져가시더라구요. 그리고 중요한 아사이볼 맛은 합격! 너무 상큼했어요.
신선한 코코넛볼을 그릇처럼 사용해서 안에 아사이베리 스무디로 가득차 있구요. 토핑으로 딸기, 바나나, 블루베리, 코코넛, 망고, 아몬드, 치아씨드가 올려져 있어요. 생긴건 빙수 처럼 생겨도, 맛은 인위적이고 자극적인 맛이 아니기때문에 자연스럽게 과일에 단맛을 느낄 수 있어요. 당뇨가 조금 있으신 저희 어머니도 견과류와 아사이베리 위주로 맛있게 드셨습니다. 덕분에 당도높은 과일은 다 제꺼였어요.🧡 다먹고 조카껏도 포장해서 갔었는데요 숙소에서 아이스크림 먹는 것처럼 맛있게 먹더라구요. 🍍 여행와서도 이렇게 건강한 간식을 챙길 수 있어요! 그릇으로 사용되는 생 코코넛은 굳이 먹지는 않았는데, 말랑말랑 젤리 식감이 재밌었습니다. 아사이볼 1개에 가격은 8천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유명한 요거트 아이스크림 하나 시키면 요즘 거의 밥값수준이던데 역시 동남아 물가는 돈쓰는 맛이 있습니다. 😆
이상으로 내돈내산 짱구 까페 맛집 리스트를 소개해드리는 시간이었는데요, 이번 여행은 부모님 그리고 어린 조카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서 그런지 이미 많이 알려진 사람이 많은 맛집들 보단 숙소근처에 숨은 맛집을 찾아볼 수 있는 소소한 경험이 된 것 같아요. 발리 짱구 지역에 저와같이 부모님 그리고 어린 조카와 함께 가족여행을 앞두고 계신다면 이렇게 건강하고 맛있는 까페에서 여유롭게 여행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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